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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어시스트 구자철 2관왕

일본 4번째 우승…재일교포 이충성 연장 결승골

51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은 좌절됐지만 기술축구로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각 부문 수상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구자철(22ㆍ제주)은 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끝난 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득점과 어시스트 부문을 휩쓸었다. 구자철은 이번 대회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해 2개 부문에서 모두 단독 1위를 차지했다. 공식 시상은 득점 1위만 해당하며 부상으로 상금 1만달러와 코니카 미놀타 카메라 1대를 받았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컵 득점왕을 차지한 것은 1960년 조윤옥, 1980년 최순호, 1988년 이태호, 2000년 이동국에 이어 구자철이 통산 5번째다. 또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기술연구그룹(TSG)이 뽑는 페어플레이상 수상팀으로 선정돼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대표로 시상대에 올랐다. 한편 이날 일본은 결승에서 재일교포 이충성(26ㆍ리 다다나리)의 연장전 결승골에 힘입어 난적 호주를 1대0으로 꺾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상 3회)을 제치고 대회 역대 최다 우승(4회)국이 됐다. 연장 전반 7분에 투입된 이충성은 연장 후반 4분 기막힌 발리슛 결승골을 터뜨리며 특급 조커 역할을 해냈다. 한국은 지난 29일 우즈베키스탄과의 3ㆍ4위전에서 구자철과 지동원(전남ㆍ2골)의 연속 골을 앞세워 3대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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