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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으로 생명 구한 이시대의 진정한 영웅"

S-OIL '시민영웅 시상식'

아흐메드 수베이(뒷줄 오른쪽 두번째) S-OIL 대표 등이 시민영웅 및 유가족들과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IL이 자신의 희생을 무릅쓰고 타인을 구한 ‘시민영웅’들에 대해 시상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S-OIL은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아흐메드 수베이 대표와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시민영웅 시상식’을 갖고 희생정신을 발휘해 의로운 일을 한 11명과 유가족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S-OIL은 이날 시상식에서 보건복지가족부와 경찰청의 추천으로 시민영웅에 선정된 고(故) 이궁열 목사, 고 유현상 의용소방대원, 고 최한기씨 등의 유족에게 각각 2,000만원씩의 위로금을 전달하고 택시기사 임영태씨 등 시민영웅 부상자 4명, 김미연씨 등 시민영웅 활동자 4명에게 각각 1,000만원씩을 전달했다. 고 이 목사는 지난 6월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연쇄추돌 사고 현장에서 남을 구하려다 마지막 추돌에 의해 튕겨나온 차량과 충돌해 사망했으며 고 유 소방대원과 고 최씨는 하천에서 위험을 당한 사람을 구하는 과정에서 익사했다. 임씨는 8월 하천에 빠진 학생을 구하려다 폐에 물이 들어가 부상했고 김씨는 여중생 성폭행을 시도한 피의자를 제지하고 재빨리 신고해 검거에 기여했다. 나머지 시민영웅들도 남의 생명을 구하려다 중경상을 입거나 범죄 현장에서 격투 끝에 범인을 검거하는 데 기여한 사람들이다. 수베이 대표는 이날 시상식에서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해낸 의로운 시민들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들”이라면서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널리 알려져 시민들이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OIL은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영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민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시민영웅 및 유족의 생활안정을 돕고 이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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