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울산 석화공단 정전 피해액 199억 달해
입력2011-12-12 17:37:32
수정
2011.12.12 17:37:32
울산 석유화학공단의 정전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의 피해액이 19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전력은 최근 울산 용연변전소의 설비 이상으로 정전피해가 발생한 울산 석유화학공단 내 기업체 5곳의 피해액이 모두 19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SK에너지는 60억~70억원을 기록했으며 효성 용연 1ㆍ2공장은 27억원, KP케미컬은 1억원, 에어프로덕츠 코리아는 1억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12개 기업체에 전기와 스팀을 제공하는 한주의 경우 100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한전은 각 기업체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이번 피해 규모를 추산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는 정전으로 울산 석유화학공단의 공장들이 최대 1,000억원대까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는 업계와는 5배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기업체마다 매출액ㆍ설비규모 등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있지만 전체 피해규모는 200억원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이 지금까지 유사한 정전 사고에 보상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기업체에 대한 실제 피해보상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