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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경착륙 하나

4분기 성장률 5%대 추락 전망 '18년來 최저' <br>크레디트스위스 보고서


중국 경제 경착륙 하나 4분기 성장률 5%대 추락 전망 '18년來 최저' 크레디트스위스 보고서 베이징=문성진특파원 hnsj@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연이은 실물경제 충격으로 중국의 올해 4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8년 만의 최저 수준인 5%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대두됐다. 이는 지난해의 GDP 성장률인 11.9%의 절반에도 못 미칠 뿐 아니라 중국 정부가 사회안정을 위한 성장의 마지노선으로 삼고 있는 9%를 크게 밑도는 것이어서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교역대상 1위국인 중국의 성장률이 5%대로 떨어질 경우 원부자재 및 부분품 공급 수요가 급감할 수밖에 없어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산업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7일 중국 신시(信息)시보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타오둥(陶冬)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작성한 최신 연구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4ㆍ4분기 GDP 증가율이 전분기의 9.0%에 비해 크게 낮아진 5.8%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으로는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인 9.3%에 비해 하향 조정된 8.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디트스위스가 전망한 중국 4ㆍ4분기 GDP 성장률 5.8%는 지금까지 중국 내 연구기관 가운데 가장 비관적인 수치로 보고서는 최근 발표된 중국의 지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005년 7월 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낮은 44.6을 기록한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도이체방크 역시 마쥔(馬俊)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최신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펴지 않을 경우 GDP 증가율이 올해 9.8%에서 내년에는 최저 6% 내외로 미끄러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이체방크는 또한 "내년 중국의 수출과 고정자산 투자가 분명하게 하강곡선을 그릴 것이며, 특히 수출은 부가세 환급률 제고를 지속하더라도 실질증가율은 올해 11%에서 내년에는 '제로'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내년 중국의 경제상황이 더욱 비관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고 성장률 전망을 종전 8.8%에서 7.2%로 하향 조정했다. 타오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제조업은 생산 및 수출 전반에 걸쳐 주문량이 급감하는 진통을 겪고 있다"며 "부동산 투자와 수출에 편승한 고도성장 신화는 끝났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중국이 농촌소비시장 개발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면 새로운 고도성장 기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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