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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호황은 계속된다"

대우조선·현대중공업 시추선·LPG선 수주 잇달아

정성립(오른쪽)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헤럴드 프리그 스태드사 사장이 11일 싱가포르에서 석유시추선 발주에 관한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가 석유 시추선과 액화석유가스(LP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잇따라 수주하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이날 싱가포르의 프리그 스태드사로부터 ‘반잠수식 석유시추선’ 2기를 4억8,000만 달러에 수주했다. 이 시추선은 깊은 바다와 얕은 바다 등에서 모두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전천후 시추선으로, 각각 2008년 12월과 2009년 6월에 인도돼 필리핀 등에서 시추 작업을 벌이게 된다. 대우조선은 이번 수주로 올 들어서만 총 62억4,900만 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려 연간 목표치(60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현대중공업 역시 이날 노르웨이 솔방사로부터 6만 입방미터(㎥)급 LPG선 2척과 일본 이토추사로부터 3만5,000㎥의 LPG선 2척 등 모두 4척을 3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올들어 19척의 LPG선을 포함해 수주잔량만 32척에 이르고 있으며 금액으로 따져도 연간 목표치(114억 달러)를 지난 8월말 일찌감치 넘어섰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가스 등 에너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PG선 발주량이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LPG선 영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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