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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계열사가 오피스텔 가격상승 주도
입력2002-03-08 00:00:00
수정
2002.03.08 00:00:00
삼성계열사의 지속적인 성남이전이 이 지역 오피스텔 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다.7일 경기도가 부동산 전문업체인 '부동산 114'의 조사를 근거로 밝힌 자료에 따르면 2월중 성남ㆍ분당지역 오피스텔 평당 매매가는 475만원으로 전달에 비해 1.60% 올라 1.75%가 오른 여의도지역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성남ㆍ분당지역의 오피스텔 가격 상승은 삼성물산이 분당으로 이전하고 역시 삼성계열인 삼성SDS가 이달안에 분당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어서 삼성계열사의 분당이전이 성남ㆍ분당지역 부동산가격 상승에 결정적 원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분당지역의 아파트시세가 서울지역에 버금갈 정도로 높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피스텔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대기업의 분당행이 계속되면 이 지역 부동산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성남ㆍ분당지역 오피스텔의 임대료는 2.34%가 올라 전국에서 최고의 상승율을 기록했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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