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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해외DR값 하락

지난주말 폭락했던 미국 증시가 지난 17일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해외에 상장된 국내기업의 DR(주식예탁증서)가격은 여전히 내림세를 보여 투자자의 관심을 모았다.17일 다우와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각각 2.96%와 6.56% 가량 올랐지만 뉴욕과 런던에 상장된 국내주식 DR종가는 한국전력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렸다. 뉴욕에 상장된 ADR의 경우 삼성전자의 종가는 지난 17일 전날보다 무려 17.8 가량 떨어졌다. LG화학도 지난 17일 전날보다 3.25% 가량 떨어졌다. 또 국민·하나·주택·신한 은행도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17일 국내 원주의 종가와 DR가격을 비교하면 조흥·주택은행의 DR가격이 높게 나타났다. 증시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해외DR은 원주의 가격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지난 17일 대폭락을 겪었던 국내 증시의 영향이 그대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증시가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기본적으로 해외 DR가격은 전날 국내 원주의 가격을 그대로 따른다는 얘기다. 또 외국인투자자는 국내 증시의 수급불안과 선거이후 우려감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증시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주말 악몽으로 얼어붙어 있는 투자심리가 아직 해외한국물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4/1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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