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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IPO 시장 여전히 '냉기'

기업 수익 감소로 올 37% 줄어 17년만에 최저치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은 회복사이클을 타기 시작했지만 일본의 IPO 시장은 아직도 냉골이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올해 상반기 IPO는 총 1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24건)에 비해 37.5%가 줄었다. 이는 3건을 기록한 1992년 상반기 이후 17년만에 최저치다. 또한 IPO 조달금액도 상장기업당 평균 7억9,600만엔(약 106억)에 그쳐 전년에 비해 16% 감소했다. 신문은 "경기침체 여파로 기업수익이 감소하면서 상장요건을 충족하기 힘들어진데다 상장유지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며 IPO 시장의 침체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글로벌 IPO 시장은 최근 예년 수준을 넘어서며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7월 전세계 IPO 규모는 99억달러(약 12조)로 전년 동기 대비 48%나 증가했다. 작년에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월별 조달금액이 전년에 비해 늘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IPO 시장의 활성화는 중국이 주도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올들어 47건의 IPO를 성사시키면서 총 148억2,000만달러의 자금을 모았다. 올해 전세계 IPO 시장에서 중국의 비중은 성사건수로는 20%, 조달금액으로는 5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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