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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현대회장] MK 현장경영 본격화
입력1999-03-12 00:00:00
수정
1999.03.12 00:00:00
현대자동차의 친정체제를 구축한 정몽구 현대 회장이 경영권 인수후 처음으로 현장경영에 나선다.鄭회장은 13일 울산공장에서 본사 상무급이상 임원, 울산공장 팀장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경영방침을 밝힌다.
이번 행사는 鄭회장이 이사회에서 발표한 「현장 밀착 경영」방침에서 나온 것으로 일선현장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현대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정세영 전 명예회장 퇴임이후 다소 흐트러진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서 鄭회장은 신경영 3대원칙을 중심으로 올해 경영목표를 밝히고 전직원이 단합해서 위기를 극복할 것을 당부한다.
鄭회장은 지난해 12월 취임초기에는 현장시찰을 매주 했으나 2월이후에는 나서지 못했다.
이 자리에는 박병재 부회장, 노관호 사장, 이계안 사장, 이유일 사장 등 자동차 핵심경영진이 모두 참석한다.【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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