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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작년에만 1만5,000여명 떠나

4월말 현재 외교통상부에서 집계한 이민자는 4,731명이다. 해마다 가을에 이민자 수가 더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이민자는 지난해 1만5,000명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이라고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이민자수는 97년 1만2,484명에서 국제통화기금(IMF)경제난이 한창이던 98년에는 생계형 이민이 늘어 1만3,974명을 기록했다. 또 99년 1만2,655명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사상 최대한 1만5,307명이 우리나라를 떠났다. 특히 특별한 자격이 필요 없는 독립이민의 경우 지난 99년 4,115명이던 것이 지난해 6,844명으로 60%이상 증가했다. 아직 정확한 집계는 어렵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는 게 이민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처럼 독립이민 신청자가 늘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 관계자는 "독립이민의 경우 4년제 대학 졸업자로 전공과 관계되는 직장에서 4년 이상 근무한 44세 이하자면 누구나 자격을 주는 등 문호가 열려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이민 열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민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좋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막상 이민을 가면 단순 노무직을 제외하곤 할 일이 없다"면서 "외국은 여기보다 낫겠지 하는 막연한 환상을 갖고 이민을 준비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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