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걷기’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 만점


걷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엘리자베스 굴드 박사가 걷기, 조깅 같은 신체적 운동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뇌의 기능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감정을 조절하는 뇌 부위인 해마의 신경세포들이 흥분하면서 불안을 유발하지만 이 때 운동을 하면 감정을 가라앉히는 신경세포가 활성화되면서 흥분한 신경세포의 활동을 억제한다고 굴드 박사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만 쳇바퀴를 주어 운동을 하게 한 다음 6주 후 두 그룹 쥐 모두 얼음물에 넣어 스트레스를 유발시켰다.

그러자 두 그룹 쥐 모두 해마에서 흥분한 신경세포들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운동 그룹 쥐들은 곧 감정을 진정시키는 신경세포들이 활성화되면서 흥분한 신경세포의 활동이 억제됐다.



굴드 박사는 운동 그룹 쥐들은 다른 쥐들에 비해 스트레스를 보다 잘 이겨내는 능력을 보여주었다면서 이는 사람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뇌가 환경에 적절하게 반응하기 위해 스스로 기능을 어떻게 조절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