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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세븐 부동산 시가총액 1兆 줄어
입력2009-11-11 17:57:13
수정
2009.11.11 17:57:13
DTI규제 2금융권 확대 한달만에… 송파 감소폭 최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된 지 한달 만에 버블세븐 지역 부동산 시가총액이 1조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강남 · 송파 · 서초 · 목동 · 분당 · 평촌 · 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61만1,101가구)의 시가총액은 전체 446조9329억원으로 DTI 규제가 2금융권으로 확대되기 전 시가총액(447조9,501억원)보다 1조172억원 줄어들었다.
버블세븐 지역 중 가장 큰 폭으로 시가총액이 감소한 지역은 송파구로 한달 동안 4,513억원이나 감소했다.
또 강남구가 3,666억원 감소했고 용인시, 분당, 목동도 각각 1,610억원, 514억원, 358억원 줄어들었다.
반면 서초구의 시가총액은 468억원 상승했으며 평촌도 23억원 증가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DTI 규제의 제2금융권 확대로 주요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다"며 "다만 버블세븐 지역에 대한 주택 구매수요가 살아날 경우 가격 조정폭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반등폭을 키워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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