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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불안 실물경제 파급우려"
입력2008-09-19 18:00:58
수정
2008.09.19 18:00:58
강만수 재정부 장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우려된다”면서 “수출과 내수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 적절히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이 어느 나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예측이 불가능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강 장관은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우리 경제도 영향을 받아 국채금리와 해외 단기차입물 금리가 상승하고 국내 주가나 환율도 너무 많이 출렁거리고 있다”면서 “유가도 다시 약간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그러나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나 차입구조, 90%를 조금 넘는 기업부채 비율, 금융기관 건전성 등을 고려하면 영향을 잘 분석해 적기 대처할 경우 무리 없이 이겨나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다음주 회의에서는 실물경제 분야별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강 장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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