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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부간 '상호폭력'… 1년새 두배로 늘어

남편의 아내에 대한 폭력행위가 여전히 가정폭력의 대부분이지만 남편의 폭력에 맞서 아내도 폭력을 행사하는 ‘상호폭력’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법원의 위탁이나 검찰의 상담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에 따라 지난해 상담했던 가정폭력 사례 53건을 분석한 결과 부부 사이의 상호폭력 건수는 8건으로 전체의 15.1%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남편이 가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부부 간 상호폭력 비율은 지난 2006년 5%, 2007년 7.8%, 2008년 15.1% 등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정법률상담소 측은 “과거 무기력하게 당하는 모습과 달리 아내가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담을 받은 이들이 꼽은 폭력의 원인으로는 ‘가부장적 사고로 생긴 성격차이’가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부 간 불신(22건)’과 ‘경제 갈등(12건)’ ‘음주 문제(1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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