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앤 조이/젖니부터 틀니까지] 기능·성형 '두 토끼' 잡는 미플란트

기능·성형 '두 토끼' 잡는 미플란트

[리빙 앤 조이] 박재석의 젖니부터 틀니까지

박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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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임플란트(치아 인공이식)만 전문적으로 시술하는 치과 클리닉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필자는 더욱 편리하고 정확하며 빠른 치료가 가능한 임플란트 전용 ‘미플란트 클리닉’를 개설했다.

‘미(美)’와 ‘플랜트(plant)’에서 따온 말이 ‘미플란트’다. 치아를 상실한 곳에 임플란트를 ‘아름답게 심어 넣어’ 치아 기능을 회복시키는 동시에 심미성까지 더해 환자에게 자신감을 부여한다는 의미다.

미플란트는 충치·신경·보철 치료, 교정, 미백, 악관절, 성형 등 임플란트 외의 다른 진료는 전혀 하지 않는 만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일반 치과 치료와 달리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임플란트에서는 시술 의사의 경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야 시술시 통증과 출혈이 적을 뿐더러 최단 기간에 최상의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치아가 빠진 부분의 턱뼈에 치아 뿌리처럼 생긴 티타늄 금속체를 심고 고정한 다음 그 위에 인공 치아를 씌워 치아 기능을 되살리는 보철 치료법이 임플란트다.

절차는 생체 적합성이 탁월한 치근 형태의 금속 고정체를 심는 것이 우선이다. 이어 고정체 윗부분에 자연 치아와 유사한 인공 치관을 올려 원래 자신의 치아와 같은 감각과 씹는 기능을 회복하는 원리다.

임플란트 시술 기간은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걸린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체형 임플란트를 통해 치료 기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평균 2~4주면 시술을 마칠 수 있다. 고정 기둥과 중간 기둥이 하나로 돼 있는 일체형은 분리형인 기존 임플란트와 달리 사용 도중 중간 기둥이 부러지는 경우가 적고 튼튼하다. 시술 과정에서 중간기둥을 심는 한 단계가 생략되기 때문에 전체 치료 기간도 그만큼 단축되는 것이다.

입력시간 : 2007/04/04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