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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반도체 등 12개품목, 지난 10년간 수출 효자

연평균 14.3%씩 증가

자동차ㆍ반도체ㆍ석유제품 등 12대 주요 품목의 수출이 지난 10년간 연평균 14.3%씩 증가하면서 우리 수출을 견인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품목이 우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가깝다.

14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01년 이후 주요 수출 품목별 트렌드 변화 분석'을 보면 지난 2001~2011년까지 10년간 12대 주요 품목이 우리 수출을 사실상 이끌어왔다.

12대 품목은 자동차, 일반기계, 철강제품, 선박, 섬유(이상 주력제조업), 반도체, LCD, 가전, 컴퓨터, 무선통신기기(이상 IT산업), 석유화학, 석유제품(이상 에너지 산업) 등이다. 이들의 우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최고치(83.7%)를 기록했다가 올해 들어서는 79.8%로 다소 떨어졌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2000년대 초중반(2001~2004년)은 IT산업이, 중후반(2005~2010년)은 주력 제조업이 우리 수출을 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등 에너지산업은 2000년대 이후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부터 총수출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현재 자동차 등 주력 제조업 품목 5개는 우리 수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컴퓨터 등IT산업 품목 5개는 해외생산 확대로 최근 수출 비중이 줄고 있다. 반면 석유화학 등 에너지산업 품목 2개는 고유가와 신흥국 수요 확대로 수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1년 수출 비중이 10.8%에 불과했던 에너지산업은 지난해 17.5%까지 성장했다.

조영태 지경부 수출입과장은 "세계 경제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엔지니어링과 소프트웨어 등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지식서비스 산업을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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