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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등 388兆… 한국경제 곳곳 돈 냄새

추경 포함 올 예산 302兆 풀려<br>내주 국고채 3년물 입찰 결과따라<br>인플레 논란 수면 위 부상 가능성


SetSectionName(); MMF등 388兆… 한국경제 곳곳 돈 냄새 추경 포함 경기부양 자금 봇물내주 국고채 3년물 입찰 결과따라인플레 논란 수면 위 부상 가능성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국경제 곳곳에도 돈이 넘쳐 난다. 당장 17조7,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 지출을 포함해 엄청난 규모의 경기부양성 자금이 시중에 풀리고 있다. 금융권에도 돈 냄새가 진동을 한다. 주식형ㆍ채권형 펀드와 MMF에 모두 388조원이 잠겨 있다. 넘쳐 나는 유동성에 기인한 한국경제의 인플레이션 논란은 오는 6일 2조7,000억원의 3년물 국고채 입찰 결과에 따라 수면 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추경으로 늘어난 국고채 첫 입찰이 성공하지 못해 한국은행이 돈을 찍어 국고채를 사들이는 상황이 될 경우 우리 경제도 독일ㆍ영국과 같이 과잉 유동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현실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 인플레이션 가능성은?=정부도 경기부양을 위해 시중에 풀어놓은 돈이 경기회복 시점에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회복이 가시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당장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노대래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경기회복 이후 인플레이션은 침체기 경기부양책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또 다른 어젠다"라며 "지금은 버블로 버블을 막는 상황이지만 적절한 시기가 오면 유동성을 흡수할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경기부양을 위해 돈을 푼 만큼 인플레이션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이의 대비책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이한규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은 "유동성이 계속 공급되는 상황이라면 인플레이션은 이어지기 마련"이라며 "경기회복 전의 성급한 유동성 흡수대책은 경기를 더 나빠지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경기회복 이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급감이 나타나는 디플레이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한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은 "하반기 경기회복으로 국제유가는 어느 정도 오르겠지만 지금은 디플레이션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인플레이션을 좋아해(?)=정부 입장에서 인플레이션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물가상승과 자산가치 하락으로 서민 경제는 힘든 상황이지만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로 빚을 진 정부 입장에서는 화폐와 자산가치 하락으로 정부 부채(적자국채 등)의 실질가치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로서는 의도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없다. 자칫 소득은 줄고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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