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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대학이 뛴다] 고려대학교, 포집부터 저장·사후관리까지 사업 총괄

고려대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열린 이산화탄소지중저장환경관리 연구단(K-COSEM) 발족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

윤성택 교수

고려대학교는 정부의 CCS 환경관리기술개발 사업을 총괄한다. CSS 환경관리기술개발 사업은 이산화탄소의 지중저장 기술 중 이산화탄소 누출을 예측·평가·관리하는 모니터링과 위해성 평가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1년까지 이산화탄소 저장에 따른 토양·지하수·생태계와 인체 위해성 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한다. 궁극적으로는 CCS 상용화에 의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CCS 사업 환경안전성을 확보해 빠른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의 구체적인 목표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국가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환경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산화탄소 저장 상용화를 위한 환경관리기술 개발 및 법·제도 정비다. 총 네 가지 세부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총괄과제를 고려대가 맡았다.



이번 사업을 위해 출범한 '이산화탄소지중저장환경관리연구단(K-COSEM·Korea CO2 Storage Environmental Management Research Center)'은 올해 고려대에 설립됐으며 1단계 4년간 총 20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연구단은 이번 사업으로 CCS 기술의 환경안전성을 확보하고 CCS 전 과정(포집-수송-저장-사후관리)에 대한 관리 제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CCS 기술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CCS 환경관리기술개발 사업은 국가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통합환경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단장을 맡은 윤성택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이산화탄소 누출 평가와 모니터링 기술 확보로 CCS 기술의 국내 상용화 및 CDM 사업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각종 유해물질의 지중 처리·저장과 관련한 환경오염 평가·관리 및 저감기술 확보를 통해 지구환경보호와 관련산업 발전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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