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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평생교육 '배달강좌' 인기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배우고 싶은 분야의 강사와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프로그램이 각광을 받고 있다. 경기 과천시는 지난 2009년부터 이 같은 내용의 '배달강좌제'를 운영한 결과 2009년 10팀, 지난해 90팀(1,100명), 올해는 2일 현재까지 91팀(1,002명)이 참가하는 등 해마다 참여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배달강좌제는 가족이나 이웃이 그룹을 형성, 배우고 싶은 분야의 주제와 강사, 장소, 시간 등을 시민 스스로 선택해 교육받을 수 있는 맞춤식 평생학습제도이다. 미술치료, 수영, 도예체험, 성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 배달강좌제를 주관하고 있는 과천시평생학습센터는 해마다 강좌 신청팀이 늘고 있어 올해 연말까지 20~30개 팀이 추가로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사업 규모를 점차 확대해 과천시 전역이 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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