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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할 경우 주가가 최고 2만1,000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24일 호텔신라가 인천공함 면세점 입점 성공시의 평당 매출액과 입점 면적에 따라 세 가지 시나리오로 나눠 각각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면서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 획득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적극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높였다. 삼성증권은 우선 가장 낮은 목표주가로 1만7,500원을 제시했는데, 이는 지난 2006년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들이 평균적으로 달성한 평당 매출액 3억3,000만원과 오는 2008년 4,000평의 면세점 면적 중 한 사업자가 평균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면적 650평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다음으로는 1만9,000원을 제시했다. 이 경우는 평당 매출액 4억8,000만원과 면세점 면적 650평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평당 매출액 4억8,000만원은 2006년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들의 평균 평당 매출액과 최대 경쟁자인 롯데가 달성한 평당 매출액 6억3,000만원의 평균치로 추정했다. 노세연 애널리스트는 “최상의 경우는 이중 입찰에 성공해 1구역(향수ㆍ화장품ㆍ양주ㆍ담배 입찰구역)과 2구역(패션ㆍ부티크ㆍ전자 입찰구역) 모두에서 면세점 사업을 영위하게 되면서 면적을 최대 1,000평까지 확보하고 여기에 평당 매출액 4억8,000만원을 올리는 것”이라며 “이 경우 2만1,000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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