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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호위함' 울산급 Batch-Ⅲ 내년부터 개발

대공 능력이 크게 높아진 '미래형 호위함'이 탐색개발 단계에 들어간다. 또 '지휘소용차량'과 '토우(TOW)미사일'을 대체할 헬기 장착 공대지 유도탄 체계도 개발될 예정이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2일 열린 제8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울산급 Batch-Ⅲ' 사업추진 기본전략안 등을 의결했다. 울산급 Batch-Ⅲ 사업은 정부 투자의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되며 내년부터 탐색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울산급 Batch-Ⅲ 호위함은 구형 울산급 호위함 및 포항급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한 함정으로 배수량을 작지만 구축함급의 레이더와 국산 해궁 함대공 미사일을 최대 000발 탑재, 연안작전은 물론 대양작전 능력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방추위는 특히 육군이 30년 이상 장기간 운용해온 대전차유도무기 토우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한 '소형무장헬기 공대지 유도탄' 체계개발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방추위는 정부 투자 및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할 방침이며 오는 2022년까지 체계개발 후 2023년부터 양산 및 전력화할 예정이다. 소형무장헬기용 공대지 대전차 유도탄은 다중 모드 탐색기를 통해 목표를 탐지하고 데이터링크를 사용해 육안 탐지기가 불가능한 표적에 대한 추적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추위는 또 네트워크작전환경 하에 보병부대의 실시간 상황 파악과 기동 간 지휘통제가 가능한 지휘소용차량 체계개발 기본계획(안)도 의결했다.

방사청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지휘소용차량'을 정부·업체 공동투자와 업체 주관으로 개발하고 2019년 이후부터 양산 및 전력화할 예정이다. 지휘소용차량이 전력화하면 천막을 이용한 보병부대의 지휘소 개·폐소 시간 단축으로 기동 간 전투지휘가 가능해지고 적의 직간접 화력으로부터 방호가 가능해져 생존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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