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에서 택시 바르게 이용하기’ 안내 책자를 영어, 중국어 간체와 번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30만부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안내서에는 일반ㆍ모범ㆍ대형ㆍ인터내셔널 등 4가지 서울의 택시 종류가 그림과 함께 소개됐다. 외국인들이 택시를 타면서 목적지까지의 적정요금을 예상할 수 있도록 택시 종류별 기본요금과 거리요금, 시간ㆍ심야ㆍ시외할증요금 등 요금체계도 상세히 기록됐다.
안내서는 외국인 바가지 요금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택시와 콜밴을 구분하는 법, 콜밴 권장 협정요금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또 ‘택시 불편신고’란을 통해 외국인이 택시나 콜밴 이용 시 부당행위를 당했을 때 신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했다.
안내서는 공항 안내소와 주요 관광지, 호텔ㆍ게스트하우스ㆍ민박 등 숙박업소에 배포된다. 서울관광 대표 홈페이지 ‘비지트 서울’(www.visitseoul.net)에도 전자책 형태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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