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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식용유 이젠 카놀라유가 대세

올리브유 반값에 트랜스지방·포화지방산 적어

웰빙식용유 이젠 카놀라유가 대세 올리브유 반값에 트랜스지방·포화지방산 적어동원F&B 매출 50% 급증…신제품 출시 잇달아 이효영 기자 hylee@sed.co.kr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빙 식용유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콩식용유, 옥수수유 시장을 급속히 대체하던 올리브유가 주춤하는 틈을 타 지난해부터 포도씨유가 강세를 보이더니 올들어서는 업체마다 카놀라유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카놀라유는 캐나디언 오일(Canadian Oil)이라 불리는 유채꽃씨 기름으로, 올레인산을 비롯한 불포화지방산이 90% 이상 함유돼 있다. 또 올리브유는 쉽게 타기 때문에 튀김이나 볶음에는 적당치 않은데 비해 카놀라유는 발연점이 240도나 돼 튀김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특히 카놀라유는 올리브유나 포두씨유에 비해 가격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면서 트랜스지방 및 포화지방산 함유율은 낮아 웰빙 알뜰족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0.9L 병 기준으로 올리브유는 9,000~1만원, 포도씨유는 8,000원 전후인데 비해 카놀라유는 4,000~4,500원선이다. 지난해말부터 트랜스지방이 이슈화되면서 프랜차이즈업계나 레스토랑 등에서는 트랜스지방 함량이 1% 내외로 제로 표기 수준, 포화지방 6.8%에 불과한 카놀라유로 대체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동원F&B는 올들어 카놀라유 매출이 전년 대비 50% 가량 급증하고 있다. 1분기 동안 포도씨유가 전년 대비 20%, 올리브유가 10% 성장에 그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카놀라유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대상 청정원은 이달들어 100% 캐나다산 카놀라 씨앗으로 만든 ‘청정원 참빛고운 카놀라유’를 출시했으며 CJ㈜도 100% 캐나다산 카놀라유를 숯의 원리를 활용해 한번 더 여과, 일반 카놀라유보다 가볍고 산뜻한 맛을 내는 ‘백설 카놀라유 라이트’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포도씨유 시장이 2005년보다 4배 이상 늘어난 300억원 규모로 성장했는데 올해는 합리적인 가격에 웰빙 트렌드에도 적합한 카놀라유가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4/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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