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째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4.78포인트(1.20%) 오른 1,243.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51포인트 내린 1,226.51포인트로 출발해 장초반 1,216선까지 떨어졌으나 개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한 후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543억원을 순매수 하며 8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으며, 기관도 69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87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97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3.67%), 의료정밀(3.63%), 전기전자(2.74%) 등의 상승폭이 컸고 증권(-0.62%), 전기가스(-0.42%), 보험(-0.25%)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하이닉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2.52%), LG디스플레이(2.13%) 등 대형 IT주가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 덕분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급락했던 동양제철화학(4.36%)도 증권사의 긍정적인 보고서에 상승했다.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해 57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263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5억7,996만주, 거래대금은 5조8,11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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