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플라자] 남북정상회담 축하행사 풍성

[쇼핑플라자] 남북정상회담 축하행사 풍성북한물산전·바자등 이벤트 잇달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백화점을 찾으면 북한과 관련한 볼거리, 먹거리를 즐길수 있다.

백화점들이 남북정상회담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 북한물산전이나 북한미술품 전시회, 통일기금마련 바자 등을 실시하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몰이를 하고 있다.

◇롯데=14일까지 본점에서 민족화합 통일기금마련 대바자를 실시, 40여만점의 상품을 내놓는다. 랑콤, 에스티로더, 아모레 등 UV 화장품 기획 신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이며 미투리, 오브엠 등 패션슬리퍼를 정상가보다 60% 저렴한 5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 모시의류 특집전, 톱디자이너 원피스대전 등도 마련한다. 14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고객중 점별로 선착순 1,000~2,000명에게 북한음식 전문점인 모란각의 평양냉면 무료 시식쿠퐁을 나눠준다.

◇갤러리아=9~15일 수원점과 천안점에서 북한어린이돕기 대바자를 실시한다.

수원점은 닥스 넥타이(15점) 5,000원, 리바이스 면바지(10점) 6만원, 파코라반 셔츠(20점) 1만9,000원, 천안점은 이메일 티셔츠(100점) 3,000원, 해피아이 캡모자(20점) 5,000원 등 바자 기증상품을 한정판매한다. 점포별로 각 75명을 추첨해 라파예트, 쌩또로레 핸드백 등을 경품으로 준다.

◇뉴코아=남북정상회담을 축하하기 위해 여름상품 100가지를 초특가로 판매한다. 평촌점은 15일까지 레노마 드레스셔츠 2만3,000원, 미찌코런던 패션모자 3만원, 라피도 슬리퍼 2만3,200원, 마이룸 선풍기 2만8,000원 등에 한정판매한다.

◇LG=부천점은 11일까지 인민예술가 공인 작가의 수채화 판화 등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며 구리점도 15일까지 북한 수채화를 전시판매한다.

또 북한생활상을 보여주는 사진전도 열리며 말린 메뚜기, 송화가루, 도자기 등의 물품을 판매하는 북한물산전도 열린다.

◇한신코아=노원점(13일까지)·광명점(12일까지)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명에게 금강산 여행권 2매를 경품으로 준다. 대전점은 남북평화 물산전을 열여 조선화, 수예, 주류, 건강식품, 비디오테이프 등의 북한 물품을 판매한다.

◇그랜드=일산점은 15일까지 지하1층 특설매장에서 비무장지대 무공해 농산물 대축제를 실시, 민통선 지역에서 사육한 한우 양지, 불고기, 사골, 우족 및 철원 오대미쌀, 38선 막걸리 등을 판매한다. 38선을 상징하는 「38 균일가전」을 통해 오징어 한마리 380원, 갈치 세마리, 아동티셔츠, 배추 4통 등 3,8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마그넷=구리점은 오는 30일까지 북한에서 직수입한 주류 전시회를 개최한다. 들쭉술, 강계산 머루술, 오미자술, 모란봉 솔꽃술, 인풍술, 백로술, 평양 벌꿀소주 등을 판매하며 북한술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평양소주 1병을 증정한다.

이효영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6/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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