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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지진으로 2명 사망 8명 부상

잠정집계…2,400여명 집 잃어

2일 발생한 러시아 사할린 지역의 지진으로 2명이 숨지고 적어도 8명이 부상했으며 2,400여명 이상이 집을 잃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러시아 극동 사할린주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6.4~6.8에 이르는 세 차례 연속된 강진으로 아파트 수십채가 완전 붕괴되거나 파손됐다. 이반 말라코프 사할린 주지사는 “이번 지진으로 410가구가 살고 있던 아파트 11채가 완전히 붕괴됐고 아파트 20채는 피해를 크게 입어 재시공을 해야 한다”며 “수리 전에 다시 그곳에 들어가 사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러시아 정부는 집을 잃은 어린이와 장애인 등 300명을 태울 열차와 함께 텐트, 난방기, 음식을 실은 4대의 비행기를 현지에 급파했다. 이번 지진으로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가즈프롬과 영국 석유회사 셸 및 일본 파트너들이 공동 참여하고 있는 ‘사할린-2 석유ㆍ가스개발 프로젝트’는 영향을 받지 않았고 미국 엑손모빌의 ‘사할린-1’ 원유ㆍ가스 공장도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할린에서는 지난 95년 최악의 지진으로 1,989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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