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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에서 살아있는 악어를 슈퍼마켓에 들고 가 물물교환을 시도하는 농담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18일(현지시각) 미국 CBS방송은 한 남성이 120cm 크기의 악어를 들고 슈퍼마켓에 가서 12개의 맥주를 계산하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점원인 하비에르 에레라는 “살아있는 악어로 교환을 시도할지 상상도 못 했다”고 방송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사건당사자인 아길레라는 “공원에서 악어를 잡는 것이 불법인지 몰랐다. 내가 돈이 없었기 때문에 악어를 가지고 맥주를 사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플로리다 어류 및 야생동물 위원회 악어를 다시 회수하여 건강한 상태로 야생에 놓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최대 500달러의 벌금과 6개월의 징역을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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