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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15년 지난 임대주택 16만가구 시설개선

대한주택공사가 2,219억원을 들여 지은 지 15년이 지난 임대주택 16만가구에 대한 시설개선 공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영구임대주택 14만가구(126개 단지), 50년 공공임대주택 2만가구(39개 단지)가 대상이며 올해 말 완공이 목표다. 투입 비용 중 85%는 국고에서, 나머지 15%는 주공에서 부담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설개선 사업은 어린이 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 공동구 배관 등을 개선하고 사회복지관 개ㆍ보수, 재활용품 보관시설 개선 등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설을 주로 개량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숙원 사항이었던 복도 창호 설치 등도 세대별로 시행될 예정이다. 주공은 이번 사업으로 저소득층 주거환경이 개선됨은 물론 4,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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