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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 내달 1일부터 1천원으로 인하

5등 당첨금 1만원에서 5천원으로 내려

국민은행은 지난 1월 정부의 로또복권 가격 인하결정에 따라 제88회차(8월7일 추첨) 로또복권 판매가 시작되는 다음달 1일부터 로또복권의 1게임당 가격이 종전의 2천원에서 1천원으로 인하된다고 21일 밝혔다. 로또복권 가격 인하에 따라 5등 당첨금도 1만원에서 5천원으로 조정된다. 로또복권 수탁사업자인 국민은행은 1게임당 가격과 5등 당첨금을 제외한 등위별당첨확률과 1∼4등까지의 당첨금 배분율 등 로또복권의 다른 제도는 변경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국민이 부담없는 가격으로 로또복권을 즐길 수있게 됐고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던 과도한 1등 당첨금 문제도 상당 부분 완화돼 건전한 복권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또복권은 지난 2002년 12월에 출시된 이후 작년 한해동안 3조8천31억원의 매출을 거둬 1조3천10억원의 공익기금을 조성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월말에 열린 제8차 복권발행조정위원회에서 로또복권 가격과5등 당첨금 등을 조정하고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8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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