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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에 원룸형 임대아파트 짓는다

대학생·독거노인 위해…이문·휘경 시범지구 지정

서울 뉴타운 지역에 대학생과 독거노인들을 위한 원룸형 임대아파트가 건설된다. 서울시는 2일 뉴타운 지역에 원룸형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으로 첫 시범지구에 이문ㆍ휘경 뉴타운을 지정, 빠르면 2010년까지 300가구를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문ㆍ휘경 뉴타운에는 현재 한국외국어대, 경희대 등 4개 대학 1,000여명의 하숙생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서울시는 파악하고 있다. 뉴타운 지구에 소형 평형의 세입자용 원룸형 임대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이문ㆍ휘경 지구에 전용면적 20㎡(6평, 1.5인 수용) 규모의 원룸 200가구와 전용 30㎡(9평, 2인 수용) 규모의 100가구 등 총 300가구에 달하는 원룸형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원룸형 임대아파트의 운영 문제와 관련, 대학과 SH공사가 일괄 계약을 통해 대학측에서 운영하도록 하거나 대학 하숙생용으로 별도로 건립한 뒤 학교 측에서 임대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앞으로 조례를 개정해 임대주택 공급 대상에 대학생도 추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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