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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명 중 1명 가톨릭 신도 “5년 새 9%↑”

교황청 ‘교회 통계연감 2013’ 발간…세계인구 71억 명 중 18% 차지

한국은 539만 명…세계 46번째, 아시아 5번째로 많아

2013년 말 기준 세계 가톨릭 신자 수가 12억을 훌쩍 넘겨 전체 인구의 1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5년 새 9.4%(1억 727만 명) 증가한 것이다. 한국은 세계 46번째, 아시아 내 5번째로 신자가 많았다.

교황청 국무원 통계처가 최근 펴낸 ‘교회 통계연감 2013 (Statistical Yearbook of the Church 2013)’에 따르면, 세례를 받은 신자만 12억 5,392만 6,000명으로 세계 총인구 70억 9,380만 명(2013년 6월30일 UN 인구연감 기준)의 17.7%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530만 5,000명이 늘어난 숫자다.



신자 수가 5백만 명이 넘는 곳은 모두 50개국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아메리카 대륙이 19개국, 아프리카 14개국, 유럽 11개국, 아시아 5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이다. 국가별로 가장 많은 신도를 보유한 곳은 브라질로 1억 6,984만 2,000명이었고, 멕시코(1억 879만 6,000명), 필리핀(8,161만 명), 미국(7,180만 명), 이탈리아(5,777만 명) 순이었다. 한국은 539만 3,000명으로 세계 46번째, 아시아에서는 필리핀·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에 이어 5번째였다.

인구 대비 신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아메리카 대륙으로 64.8%에 달했고, 유럽(39.9%)·오세아니아(26%)·아프리카(18.9%)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는 3.2%로 가장 신자 비율이 낮았다. 대륙별 신자 수는 아메리카 대륙이 6억 1,387만 명(북미 8,732만 명, 중미 1억 7,410만 명, 남미 3억 5,244만 명)으로 가장 많고, 유럽(2억 8,715만 명)·아프리카(2억 622만 명)·아시아 (1억 3,680만 명)·오세아니아(988만 명) 순이었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 신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2억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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