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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차 동시분양 성적 무난

평균 경쟁률 1,62대 1 기록… 논현 한화 2.82대 1 최고


올해 수도권 지역 첫 아파트 분양으로 관심을 모았던 인천 지역 1차 동시분양이 평균 1.6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비교적 무난하게 청약일정을 마쳤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총 6개 단지 4,703가구가 공급된 이번 동시분양에서 3순위까지 모두 7,641명이 청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논현지구 한화꿈에그린이 982가구 공급에 2,766명이 신청, 평균 2.82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6개 단지 중 유일하게 전평형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또 용현ㆍ학익지구 풍림아이원이 6개 평형 중 5개 평형, 부평삼산지구 엠코타운은 3개 평형 중 2개 평형이 순위 내 청약에서 입주자를 모두 채웠다. 특히 지역적 특성상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3순위에 청약자가 대거 몰릴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전체 신청자 중 60%인 4,554명이 1ㆍ2순위에 청약해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전체 22개 평형 가운데 8개 평형은 3순위까지 미달됐으며 27평형 794가구가 공급된 주안동 더월드스테이트는 618가구가 입주자를 채우지 못하는 등 단지ㆍ평형별 양극화 현상을 빚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분양이 많은 인천 지역의 특성을 감안하면 이번 청약결과는 비교적 성공적”이라며 “이번 청약결과가 실제 계약률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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