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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하면서 문화향기 즐기세요"

백화점들 정기세일 맞아 고품격 행사마련<br>피카소 등 명화전시·중국전통공연 등 풍성

모네 '대운하'

마티스 '노란 드레스와 어릿광대 드레스를...'

“알뜰 쇼핑과 가족 문화나들이를 동시에 즐겨요” 3일 업계에 따르면 가을 정기 세일에 들어간 백화점들이 소비자들의 문화적 소양을 한 차원 높여준다는 취지아래 이벤트성 볼거리 뿐아니라 공연, 전시회 등을 기획, 고객몰이를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4일 피카소ㆍ 느르와르ㆍ 모딜리아니ㆍ 샤갈 등 세계적인 명화를 전시하는 ‘서양 근ㆍ현대미술의 거장’전을 연다. 오는 11월 뉴욕에서 열릴 메이저 경매인 소더비 경매 프리뷰전시로 ‘인상주의ㆍ 모더니즘 미술’ 부문과 ‘현대미술’부문의 작가 23명의 작품 32점이 전시되며, 그림들의 값을 합치면 총 600억원에서 800억원에 이른다. 인상주의ㆍ후기 인상주의 미술부문의 출품작으로는 모네, 르느와르, 피사로, 모리소, 세잔 등 총 5작가의 6작품이며 주목되는 작품은 모네의 ‘대운하’(1908). 햇살 가득한 자연이 캔버스 가득 담겨 있는 작품으로 추정가는 출품작 중 최고가인 120억원에서 160억원이다. 모더니즘 미술부문에는 야수파의 마티스, 입체파의 피카소, 초현실주의 달리 등 총 8작가의 13점이 선보인다. 마티스의 ‘노란 드레스와 어릿광대드레스를 입은 여인들’(1941)은 감미로운 색채의 향연을 보여주는 걸작으로 추정가는 약 90억원에서 120억원이다. 현대미술 부문은 미국 팝아트의 대표적인 화가인 앤디 워홀의 작품 4점과 움직이는 조각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 프란시스 베이컨등 총 10작가의 작품 14점이 전시된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오는 10~16일 프랑스대사관과 프랑스 보르도 협회의 후원을 받아 ‘프랑스 보르도와인 대축제’를 연다. 행사 첫날인 10일 국내 와인 수입원 대표가 ‘보르도 와인의 이해’라는 아카데미를 진행하는 한편 일자별로 소믈리에 강의, 프랑스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곁들여진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지난해 세계 4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문을 연 중국문화원과 함께 ‘’헬로 차이나’를 기획했다. 오는 16일까지 마련된 ‘중국미술관’에서는 중국 정부가 관리하는 민간예술협회 정회원인 서예가, 가구공예가, 전각가 등 20여 작가의 작품 2,000여점이 전시되며 7~16일에는 정문 앞 광장에서 사자춤, 무술시범, 서커스 등 전통공연과 중국전통의상(치타오) 패션쇼가 열린다. 또 7~11일에는 이벤트홀에서 우수 회원을 대상으로 ‘사천성 청소년 예술단’의 아크로바트, 경극, 전통무용 등의 공연이 마련된다. 이어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미아점은 16일까지 ‘앙드레 빌레의 피카소 특별 사진전’을 열고 피카소와의 만남을 계기로 사진작가의 길을 걷게 된 앙드레 빌레가 피카소를 모델로 찍은 60여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뮤직&와인’을 이번 세일의 테마로 정하고 매 주말마다 칠레, 미국 등의 와인 시음회를 마련하는 한편 각국의 문화 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7,8일에는 이탈리아 깐소네, 마림바 공연이 열리며 14,15일에는 프랑스 샹송 및 탭탠스, 21~22일에는 호주의 컨템포러리 재즈 및 하프&플룻 공연이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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