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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윤영석 사장 체제 유지

한국중공업은 지난 24일 서울사무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영업보고서 및 재무제표 승인건을 의결했다.대우채권 미회수 파문과 관련해 관심을 모았던 윤영석(尹永錫) 사장의 거취문제는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미회수 책임논란에도 불구하고 한중은 尹사장 체제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한중은 지난해 2월 ㈜대우가 발행한 기업어음 2,000억원어치를 매입, 이중 1,200억원은 회수했으나 800억원은 되돌려받지 못해 尹사장에 대한 인책론이 제기돼 왔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매출 2조2,108억원, 당기순이익 265억원의 재무제표 승인건을 의결했다. 또 주주인 산업은행과 한전·외환은행에 2%를 배당키로 결정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3/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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