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트위터, 한국어로 쉽게 이용하세요"

트위터가 한국어 서비스를 실시한다. 에반 윌리엄스(사진) 트위터 공동 창업자는 19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간담회를 열어 “한국에서 트위터 사용 개선에 대한 많은 요구가 있었다”면서 “오늘부터 트위터를 한국어로 서비스한다”고 말했다. 트위터는 이전까지 한국어 메뉴를 지원하지 않아 국내 트위터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서비스로 트위터 공식 웹사이트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환경(UI)가 한국어로 제공돼 보다 편리한 이용이 가능해졌다. 월리엄스는 “한국어 서비스로 영어에 익숙지 않아 트위터 사용을 꺼렸던 네티즌들의 이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위터의 한국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트위터 우측 상단의 ‘setting’ 메뉴를 선택한 뒤 언어를 한국어로 바꿔주면 된다. 트위터는 현재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의 7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한국내 트위터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국내 업체와의 제휴도 강화할 방침이다. 트위터는 LG유플러스와의 제휴를 맺고 문자메시지(SMS) 기능을 활용해 트위터에 글을 남길 수 있게 했다. LG유플러스의 일반 휴대폰 이용자들도 트위터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윌리엄스는 KT, NHN, SK컴즈 등의 업체와 접촉해 트위터의 서비스 방향에 대해 의논하는 등 한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윌리엄스는 “한국은 인터넷 활용도나 모바일 기기 이용도 면에서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지난해 한국의 ‘트윗(tweet)’ 수는 2009년보다 34배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이용자들은 지난 지방 선거 당시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데 트위터를 활용하는 등 이용방식도 다양하다”며 “향후 한국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위터 한국어 서비스를 실시에 따라 한글화된 트위터인 ‘twtkr’을 서비스하는 드림위즈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드림위즈는 트위터를 활용한 차별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가 한글을 지원하고 국내 업체와 제휴에 나서면서 저희(드림위즈)의 기회도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