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 관계자는 2일 서울경제 취재진과 통화에서 “충남 논산에 자리한 제2공장이 지난 26일 준공돼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며 “연간 최대 생산량은 1,000억원 가량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제닉은 2011년 탤런트 하유미가 광고한 ‘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의 TV홈쇼핑 판매가 급증하며 물량 부족 사태를 겪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2011년 제1공장에서 24시간 생산을 했는데도 제품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났었다”며 “새해에는 제2공장이 가동되면서 추가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닉은 2011년 약 1,000억원의 매출과 13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전년보다 2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 데 이어 새해 역시 20~30%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제닉 관계자는 “새해에는 제2공장이 가동되면서 20% 이상의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그 동안 걸음마 수준이었던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어서 실적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제닉은 2011년 일본 등 해외 시장 판매량이 전체 매출에서 2.5% 가량을 차지하는 데 그쳤지만 새해에는 이 비중을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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