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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관련법 제개정역점

민생관련법 제개정역점『지역주의를 타파하고 화합의 정치를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 송파갑의 재선인 맹형규(孟亨奎·54·사진)의원은 23일『다원화된 국제사회의 진정한 일등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주의 타파를 통한 국민화합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며 이같은 정치포부를 밝혔다. 지난 15, 16대 국회에서도 지역주의 타파와 정치선진화 등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워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한 孟의원은『이번 선거때 선관위나 시민단체로부터 단 1건의 주의나 경고도 받지 않은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선거를 지역화합의 축제로 승화시킬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정치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풍납토성 문제와 관련, 「문화재보호법」개정작업에 착수했다. 孟의원은 이어『주민생존권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문화유산을 발굴·보존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겠다』며『이번 국회에서 민생관련법의 제·개정에 역점을 두는 등 입법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孟의원은 또 『유럽연합(EU)체제 출범이후 미국의 북미연합을 비롯한 지구촌국가들의 권역별 블록화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에 우리도 평화적 남북통일을 이뤄 향후 동북아의 중심이 될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통일외교통상위을 희망하고 있다. 그는 이어『앞으로의 리더쉽은 국제관계에서 얼마나 많은 비전을 제시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여야영수회담의 실무대표로 참석, 협상력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는 그는 차기 원내총무 물망에 거론되지만 『충분히 무르익지 않았다』며 당직에 대한 욕심보다는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시사했다.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롬비아대에서 수학한 그는 합동통신 기자로 출발, SBS 8시 뉴스 앵커를 끝으로 25년간의 언론계생활을 마치고 지난 15대때 정계에 입문한 정치인이다. 그는 또 15대때 각종 언론에 우등생과 신사 국회의원으로 꼽혔고 특히 인터넷상에서의 활동이 두드러져 사이버 정치인으로 통하는 차세대 뉴리더로 알려졌다. 孟의원은 한나라당 대변인과 푸른정치 연대 회장과 당내 수도권 초재선모임인 희망연대 핵심멤버를 지냈으며 현재 총재 비서실장을 맡고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5/23 18:1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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