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복합환승센터 23일 개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인천대교를 통해 인천공항을 오가는 시외버스 터미널 기능을 하게 될 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 내 복합환승센터(버스 15면, 택시 16면)가 23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복합환승센터가 개통되면 현재 인천국제공항을 나들고 있는 시외버스 80개 노선 가운데 44개 노선 671대가 복합환승센터를 이용하게 된다. 서울로 향하는 36개 노선을 빼면 절반 이상의 공항 시외버스가 앞으로 송도를 거쳐 가는 셈이다.

지역별 노선은 ▦경기권 18개 ▦강원권 7개 ▦충청권 6개 ▦전라권 4개 ▦경상권 9개 등 총 44개 시외버스 노선이 전국 각 지방~제2경인고속도로~문학 IC~복함환승센터~인천대교~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하게 된다. 시는 이밖에 공항시외버스 노선을 추가로 유치하고 택시들의 승하차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투모로우시티 복합환승센터 운영으로 19을 대동맥 격인 인천대교 개통에 이어 인천 안 팎 교통망의 실핏줄이 연결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총 840여대의 버스가 투모로우시티를 경유하게 되면서 대규모 유동인구가 송도를 통해 인천으로 유입되리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