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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 료 “올해 수입 전액 기부"

일본의 스타골퍼 이시카와 료가 올해 수입 전액을 일본 지진 희생자를 돕는 데 쓰기로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시카와는 “올해 성금 목표를 2억엔으로 정했다”며 “지진 피해를 복구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시카와는 또 버디 한 개를 할 때마다 10만엔을 별도로 기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2008년 16세의 나이로 일본프로골프에 데뷔한 이시카와는 2009년 일본투어 최연소 상금왕에 등극하는 등 지난 3년간 매년 1억엔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이시카와는 4월 7일(미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한 뒤 일본투어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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