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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4곳 중 1곳 "단가 후려치기 경험"

불공정 경험 업종 통신·정보 순

국내 중소기업 4곳 중 1곳은 부당하게 납품단가 인하를 강요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협력 중소업체를 향한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와 같은 불공정행위가 여전하다는 얘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대기업과 공기업 95개사의 협력사 5,167곳을 대상으로 현장 및 서면조사를 벌인 결과 6.9%인 359개 협력사가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조사를 벌인 902개 사 중 23.9%(216개사)가 부당 납품단가 인하 경험을 밝혀 중소기업 4곳 중 1곳꼴로 납품단가 후려치기를 겪었다.

인하 유형으로는 정당한 사유 없이 일률적으로 납품단가 인하 통보를 받은 기업이 56.8%로 가장 많았다. 경쟁입찰 때 낙찰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감액된 곳은 28.4%로 조사됐다.

부당 납품단가 인하 경험이 있는 기업 359개사 가운데 최근 1년간 1번 경험한 곳이 7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2회가 15.6%, 3회가 6.4%, 6.7%는 4번이나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를 경험했다.



불공정거래 경험이 높은 업종은 통신(12.0%)이었고 정보(10.2%), 전기ㆍ전자(9.8%), 기계(8.8%), 건설(8.5%), 조선(8.0%), 유통(7.6%), 자동차(7.0%), 공공기관(2.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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