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칼라'를 잡아라

`골드칼라'를 잡아라‘골드 칼라’를 잡아라. 블루 칼라(육체 노동자), 화이트 칼라(사무직 노동자)와 비교해 두뇌를 사용하며 일하는 지식노동자인 골드칼라를 얼마나 확보하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향후 기업의 성패가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4일 ‘부상하는 골드 칼라와 기업의 대응’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1세기는 두뇌 경쟁력이 승패를 가르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 혁명 이후 골드칼라로의 권력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골드칼라의 특징은 지식을 활용하면서 성과와 보상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특히 21세기 키워드로 감성(FEEL)과 공상(FANTASY), 여성(FEMALE) 등이 등장함에 따라 여성 골드 칼라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골드칼라는 자기연마를 통해 최고의 전문성을 획득해야 하며 강력한 개인적인 네트워크를 기초로 업무를 수행한다”며 “골드칼라의 기업내 위상이 빠르게 강화되면서 골드칼라의 성공적인 유지와 활용이 핵심 경영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특히 “기업이 골드칼라를 소유하는 것보다 활용하는데 경영의 초점을 맞춰야 하고, 골드칼라를 전문직 사원이 아니라 파트너로 인식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순환기자GOODMAN@HKCO.KR 입력시간 2000/06/14 19:03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