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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와 강동원, 그리고 ‘영화는 영화다’ 장훈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의형제’가 오는 2010년 2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 ‘의형제’는 적인 줄만 알았던 두 남자, 파면 당한 국정원 요원 한규(송강호 분)와 버림받은 남파 공작원 지원(강동원 분)의 인생을 건 마지막 선택을 다룬 액션 드라마로 평단과 관객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영화다. 영화는 6년 전 도심 속 총격전에서 스친 국정원 요원 한규와 남파 공작원 지원이 6년 후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실적이지만 인간미 넘치는 한규와 겉으로는 차갑지만 내면에 따뜻한 감성을 지닌 지원의 만남으로 신분을 숨긴 채 나누는 위험한 의리와 우정에 초점을 맞춰 짜임새 있는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자동차 추격신과 총격신 등 도심을 무대로 펼쳐지는 액션 장면들이 더해져 드라마에 버금가는 뛰어난 볼거리까지 선사한다. 배우와 감독, 스토리, 볼거리 등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의형제’가 내년 초 한국 영화 시장의 부흥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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