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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해외투자 늘린다

채권등에 올 2조2,000억원 계획생보사들의 해외 투자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삼성, 교보등 대형사는 물론 금호, 동부 등 중소형 생보사 역시 해외 채권투자 등을 통해 자산운용 수익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3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이 자산운용 수익 하락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삼성ㆍ교보생명 대형사를 중심으로 생보사들이 총 2조2,000억원 가량을 해외에 투자할 방침이다. 생보사의 자산운용 담당자는 "해외 채권의 수익률이 국내 채권 등과 큰 차이가 없더라도 시장의 변동성이 작아 리스크 관리에 용이한 점이 있다"며 "운용자산이 큰 대형사를 중심으로 해외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생보사들은 이제까지 주류를 이뤘던 코리안페이퍼(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한 채권)에서 벗어나 ▦외국기업이 발행한 신용등급 'A'이상의 회사채 ▦채권담보부증권(CBO) ▦해외 투신운용사 위탁 등으로 투자 범위를 넓히고 있다. 회사별로는 지난해 말 현재 해외투자 규모 2조8,000억원에 달하는 삼성생명이 올 사업연도에도 1조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시세차익보다는 이자소득에 초점을 맞춘 안정적인 해외투자로 수익을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교보생명도 해외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 올해 1조원을 해외 채권 등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대한생명도 해외로 투자 범위를 넓히는 '글로벌 포트폴리오'구성 차원에서 해외투자를 계획하고 있는데, 우선 200억원을 해외 채권에 투자한 후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더욱이 이제까지 해외투자에 소극적이었던 중소형보험사들도 해외투자를 계획하고 이다. 금호생명이 올해 1,300억원을 해외에 투자, 규정 한도인 총자산 10% 금액 전부를외국시장에서 운용할 방침이다. 또 동부생명은 올들어서 처음 해외투자를 시도, 220억원을 해외 채권 매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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