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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1,800여명 사내 봉사자는 든든한 후원자죠"

이용식 SK에너지 울산 사회공헌팀장


지난 2006년 봄. 국내 최대의 기업도시로 삭막한 굴뚝뿐이던 울산에 ‘녹색 혁명’이 일어났다. 영국의 하이드파크 미국의 센트럴파크보다도 규모가 큰 ‘울산대공원’이 110만 울산시민들에게 마침내 선을 보인 것이다. 총 330만㎡ 규모로 조성된 세계 최대의 도심공원인 울산대공원은 지역에 기반을 둔 SK에너지㈜가 1,000억원을 들여 조성한 뒤 울산시에 무상으로기증됐다. 이후 SK에너지 울산 콤플렉스에는 사회공헌팀이 별도로 신설되고 이 팀의 발걸음도 한결 바빠졌다. 기자는 최근 SK에너지 울산 콤플렉스 사회공헌팀을 이끌고 있는 이용식팀장을 만나 사회공헌팀의 근황을 들었다. -SK 사회공헌팀의 주 업무 및 역할과 팀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저희 사회공헌팀은 회사의 행복나눔을 실행하는 조직으로 1,800여명으로 구성된 사내 자원봉사단의 체계적 운영과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및 효율적 기부활동 그리고 울산대공원을 기반으로 한 각종 행복나눔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회공헌 활동영역이 넓어짐에 따라 2007년 1월 울산컴플렉스 내 사회공헌팀을 별도로 신설했으며 현재 저를 포함, 8명의 팀원들이 열정적으로 행복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저는 올 해 1월 사회공헌팀장으로 부임했고 그간의 홍보팀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지역사회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 좀 더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사회공헌 활동은 어떤 게 있습니까. ▦울산컴플렉스에는 전구성원의 약 60%에 해당하는 1,800여명이 자원봉사단에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 해 5월 까지 20개 봉사팀에서 총 600여회가 넘는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역 내 불우아동 지원을 위한 PC지원 및 환경개선 사업, 여름캠프 운영, 어린이 경제교육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결혼 이민자, 이주노동자, 소외여성 자립 등을 위한 각종 기부활동 또한 연간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회공헌팀장으로서 보람과 소회가 있다면. ▦저는 비록 울산에서 자라지는 않았습니다만 우리아이의 고향이 되어버린 울산지역사회를 위해 개인입장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도 SK의 이름으로 행복나눔 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것에 너무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 뿐만 아니고 우리 1800여명의 자원봉사단원들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실재 최근 들어 경제위기로 모두가 어려워 하는 시기임에도 저희 교대근무자들의 자원봉사단 가입이 올해 들어 44%나 늘고 봉사시간도 67%나 증가한 걸 보면 사회공헌은 물질로서가 아니라 행복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믿음과 지역사회와 회사에 대한 진정한 사랑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저희 회사에는 힘겨운 교대근무를 마치고 피곤한 가운데에서도 근무조원들이 함께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아울러 많은 복지기관으로부터 SK봉사자들은 역시 다르다는 칭찬까지 듣고 오는 행복전도사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사회공헌팀장으로서 정말 큰 보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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