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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리딩기업]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행

차량 지원·소외계층 돕기 등 노사 사회공헌활동 한마음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들이 울산지역 사회복지단체에 차량 전달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울산공장

울산지역 최대 사업장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지역 사회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소외계층 돕기는 물론이고 지역 농촌 봉사활동, 보훈가족 돌보기 등 지역과 계층을 가리지 않고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최근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그랜드스타렉스(12인승) 11대를 울산지역 아동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관련 11개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이날 노사는 좋은친구들, 울산무거복지센터 등 4곳의 장애인 복지시설과 착한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3곳, 울산광역시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노인 및 여성 복지시설 2곳, 울산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 사회복지단체 2곳에 그랜드스타렉스를 1대씩 전달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 2005년부터 10년간 울산지역 사회복지단체에 자동차 127대를 기증하는 등 소외계층 이웃들의 든든한 발 노릇을 해 온 셈이다.

회사내 자원봉사단원들도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떤 곳이라도 마다하지 않는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13개 사업부 봉사단원 160명은 지난달 13일 울산 울주군 온산면 삼평리 종곡마을 찾아 양파수확 돕기 활동을 진행했다. 현대차 생산기술센터와 결연을 맺고 있는 종곡마을은 53가구 102명이 농사를 주 생업으로 하는 작은 농촌마을이다. 현대차 봉사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2만㎡에 이르는 양파밭에서 수확을 도왔다. 봉사단은 양파수확과 함께 9,000㎡ 부지에 심어진 이 마을 배나무 주변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하는 등 농가 일손도 도왔다. 봉사단은 또 마을 주민들과 미리 준비해 간 식사와 간식을 함께 먹으면서 마을의 애로점을 듣고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 2007년 울산 울주군의 농촌마을 12곳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농번기에 배추, 사과, 배 등 농산물 수확을 돕고 이 농산물들을 구입해 농가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농한기에도 자매결연마을을 수시 방문해 어려움이 없는 지 살피고 마을 환경정화, 농기구 수리, 경로잔치 마련 등 다양한 활동으로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앞서 지난달 16일에는 저소득 보훈 가족에게 지급할 쌀(20kg) 252포를 울산보훈지청에 지원했다. 울산보훈지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유공자 및 유가족들을 방문해 각종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번 희망물품은 보훈섬김이를 통해 울산보훈지청 재가복지대상자 전원에게 전달됐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 10일 울산공장 내에 '한방병원'을 개원, 정규직 사원들은 물론이고 비정규직 사원들한테도 개방해 모두가 한가족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울산공장 공작기계부 건물내 200㎡에 마련된 이 병원은 한의사 2명과 간호사 4명이 근무한다. 노사는 울산공장의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가 4만 명이 넘는 점을 고려해 한방병원의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울산=곽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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