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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차범석 대표작 '산불' 뮤지컬로

'댄싱 섀도우' 로 재탄생 내달 8일부터 공연

지난해 타계한 극작가 차범석 선생의 대표작 ‘산불’이 뮤지컬과 연극으로 각각 관객을 찾아온다. 오는 7월 8일부터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댄싱 섀도우’는 세계 시장을 겨냥해 ‘산불’을 현대적인 우화 형식으로 재탄생시킨 작품. 원작에서 주제 의식만 살리고, 지역색을 지워버렸다. 남한과 북한은 태양군과 달군으로 바뀌었고, 두 주인공 점례와 사월의 갈등은 숲을 지키려는 세력과 파괴하려는 세력의 다툼으로 재창조됐다. ‘댄싱 섀도우’는 지난 1999년 처음 기획된 뒤, 세계적인 극작가 아리엘 도르프만에 의해 8년의 세월이 지나 완성됐다. 뮤지컬 ‘갬블러’의 작곡을 담당했던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 출신 아티스트 에릭 울프슨이 작곡을 맡고, 뮤지컬 ‘맘마미아’ 등을 연출한 폴 개링턴이 연출을 맡는 등 세계적 거장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출연진은 김성녀ㆍ배해선 등 국내 대표 배우들로 캐스팅했다. 뮤지컬의 묘미를 살린 세미팝 클래식 음악에 현대무용ㆍ발레ㆍ탱고 등 다양한 춤으로 엮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색다른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산불 장면도 놓치지 말아야 할 명장면. 3만~12만원 1588-7890 ‘댄싱 섀도우’에 앞서 22~29일에는 차범석 작가 타계 1주기를 맞아 국립극단이 연극 ‘산불’을 국립극장내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차범석의 절친한 후배인 원로연출가 임영웅이 2년 만에 다시 연출을 맡아 무대에 올린다. 강부자ㆍ권복순 등 중진 배우들이 출연해 원숙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 장치를 개선해 재작년 공연보다 완성도를 높였다. 연출가 임영웅 씨는 “2년 전 공연 때 선생님이 하셨던 조언들을 되새겨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무대를 연출하겠다”고 말했다. 2만~3만원 (02)2280-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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