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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법인 지분 매각 활발

코스닥기업들 "상승장때 차익 실현하자"… 이노비츠, 네오웨이브 500만주 팔아 50억 차익<br>소프트포럼·삼화네트웍스등도 처분 수익 짭짤


투자법인 지분 매각 활발 코스닥기업들 "상승장때 차익 실현하자"… 이노비츠, 네오웨이브 500만주 팔아 50억 차익소프트포럼·삼화네트웍스등도 처분 수익 짭짤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최근 경영권이 변동된 기업들의 지분을 갖고 있던 외국계 투자자들이 매도시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계 투자가인 그램탐메이요반오텔루앤드코엘엘씨(GMO)는 엠비즈네트웍스의 보유지분을 경영권이 변동되기 직전에 손실을 보며 대거 내다팔아 경영권 변동이후 주가 상승에 따른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반면 같은 미국계 투자가인 OZ매니지먼트엘엘씨는 두림티앤시의 경영권이 변동되는 직후 일부 보유지분을 매각해 큰 투자 차익을 올려 대조를 보였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GMO는 지난달 21~29일 보유하고 있던 엠비즈네트웍스 주식 35만1,584(8.09%)주 전부를 장내에서 매각했다. GMO의 매각가격은 1만~1만1,051원 사이로 이는 이전에 취득했던 가격보다 낮은 가격이어서 대거 손절매 한 것이다. GMO는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에도 6만4,916주(1.49%)를 장내에서 매각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GMO는 지난해 12월 장내에서 41만6,500주(9.58%)를 1만2,120~1만4,715원에 사들인 바 있다. 엠비즈네트웍스는 GMO가 보유지분 전부를 내다판 바로 다음날인 30일에 도움과 현대증권으로 인수됐으며 이 소식에 힘입어 당일과 31일에 각각 12,22%, 14.92% 올랐다. 비록 지난 1일에는 14.04%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GMO는 결국 간발의 차이로 투자 손실을 만회할 기회를 날린 셈이다. GMO와는 대조적으로 OZ매니지먼트엘엘씨는 두림티앤씨의 경영권이 변동되면서 주가 급등한 시기에 보유지분을 일부 매각해 차익을 올렸다. 두림티앤씨는 지난달 29일 경영권이 변동되기 전인 23일부터 주가가 급등해 지난 1일까지 53.15% 가량 급등했다. OZ매니지먼트는 경영권 변동 직후인 30일 보유지분 중 24만1,388주(1.40%)를 대거 장내에서 매각해 차익을 올렸다. 주식인수권부사채(BW)를 행사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의 취득단가는 3,890원이었지만 매각가격은 1만2,346원이어서 매각한 24만여주에 대해 무려 217%에 달하는 대박을 터트렸다. 입력시간 : 2007/06/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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