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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원 '한국영화 100선' 선정

한국영화 중 역사적 가치가 높은 영화를 뽑은 ‘한국영화 100선’이 선정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영화 전문가들이 참여해 영상자료원이 필름을 보유한 1996년 이전 영화 중 사회문화적, 영화사적 의미가 있는 작품들을 골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영화 100선’에는 영상자료원이 필름보유를 확인한 가장 오래된 영화인 양주남 감독의 1936년작 ‘미몽’을 비롯해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장선우 감독의 ‘꽃잎’등이 포함됐다. 또 임권택감독은 100작품 중 ‘짝코’‘만다라’‘안개마을’‘길소뜸’‘티켓’‘씨받이’‘아제아제 바라아제’‘서편제’‘축제’ 등 총 9편에 이름을 올렸다. 자세한 목록은 28일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www.kmdb.or.kr)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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