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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초등학생 생활습관 서울 어린이 과외부담 가장커

서울의 초등학생들이 베이징이나 도쿄의 또래들에 비해 과외에 가장 많이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옛 한국청소년개발원) 등 한ㆍ중ㆍ일 3개국의 청소년 연구단체가 서울ㆍ베이징ㆍ도쿄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는 4~6학년 학생 각각 1,500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을 조사한 결과 과외학습 시간이 1시간 이상인 학생 비율은 서울이 78.1%로 가장 높았다. 반면 도쿄는 58.2%, 베이징은 56.4%에 그쳤다. 학교가 끝난 뒤 3시간 이상 과외를 하는 학생 비율도 서울은 38.4%에 달했지만 도쿄와 베이징은 각각 15.5%, 10.2%에 불과했다. 아침 기상시간과 저녁 취침시간 조사에서는 서울 학생들이 가장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반면 베이징 학생들이 제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50.4%가 오전7시30분~8시에 일어났다. 도쿄 학생들은 50.3%가 오전7시~7시30분에 잠에서 깨어났으며 베이징의 경우 54.1%가 오전6시30분~7시에 기상했다. 취침시간에서는 서울은 오후11시~11시30분에 잠드는 학생 비율이 28.8%로 가장 많았지만 도쿄는 29%가 오후10시~10시30분에 잠들었고 베이징 학생들은 33.1%가 오후9시~9시30분에 잠자리에 들었다. 한편 베이징 학생들은 절반 이상이 등하교시 어른이 동행하는 것으로 나타나 베이징 부모의 안전에 대한 걱정이나 사랑이 다른 도시에 비해 지나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도쿄나 서울의 경우 이 비율이 3%를 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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