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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머신 드라마 덕본다

'커피프린스 1호점' 인기에 판매 5배 늘어

에스프레소 머신 드라마 덕본다 '커피프린스 1호점' 인기에 판매 5배 늘어 성행경 기자 saint@sed.co.kr 커피전문점을 주무대로 한 드라마 인기덕에 에스프레소 머신의 판매가 늘고 있다. 30일 테크노마트에 따르면 문화방송의 미니시리즈 '커피프린스 1호점'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드라마의 주요 소품으로 등장하는 에스프레소 머신의 판매가 전년 대비 5배 가까이 늘었다. 드라마 주인공인 은찬(윤은혜분)이 커피를 만드는 전문가인 바리스타로 출연, 커피를 직접 제조하는 일련의 과정을 지속적으로 노출하면서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 테크노마트의 경우 지난해 1주일 평균 2~3대가 팔리던 것이 최근 들어 판매량이 14대까지 늘었다. 고급 커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가정에서 직접 에스프레소나 라떼커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의 판매가 지난해부터 증가하고 있지만 전자동 제품의 경우 가격대가 100만~400만원대의 고가여서 구입하기 다소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 올해 초 20만~30만원대의 저가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인기를 끈데 이어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100만원대 이상의 자동 에스프레소 머신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 테크노마트 관계자는 "극중 주인공이 파티쉐로 등장했던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제과제빵 관련 제품이 40% 가까이 증가했었다"면서 "드라마가 아직 방영 초기인 것을 감안할 때 방영 횟수가 늘어날수록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7/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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